2018 10/29~11/11 11월 첫째, 둘째주

Posted by 씨사이
2018. 11. 13. 19:43 일상/- 일상

귀찮다... 블로그...

그래도 일기 대신에 쓴다고 생각해야지




10/29

폭락하는 주가ㅜㅜ

네이버페이 이벤트때문에 들어간건데 100만원 맞추고 그냥 바로 뺄걸...

괜히 냅둬가지고 2만원 벌려다가 8배가 넘게 잃는중




10/30

밥이 애매해서 복빵에서 연유바게트를 먹었다

감자바게트만 못하네




10/31

사진없음




11/1

관과 과제시즌

관과 진짜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겠음


동네와서 코노를 갔다

정준일 노래 다 외워야지




11/2

현주랑 종각에서 봤었는데 음식사진 찍어놓은게 없음

술집 자체는 괜찮았었는데




11/3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모기잡았다

이새끼한테 여섯군데정도 물림

무슨 11월인데 모기가 있는거야


무려 아침 6시 30분 버스로 출발

버스탄건 정말 천운이었다

술먹고 거의 한시 반쯤에 들어와서 자면 못일어날까봐 밤샐랫는데

모르고 잠들었음

정말 다행스럽게 다섯시쯤에 눈이 떠졌다


아무리 늦어도 여섯시에는 설입에서 지하철에 타야 6시 30분 시외버스를 탈 수 있는데

거의 5시 45분에 동네에서 설입가는 버스를 탔는데 다행히 간당간당하게 지하철도 타는데 성공했음


북파 도착!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패딩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아빠가 태우러 나와주셨음


집에서 엄마가 집밥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주셨다

한치볶음도 있었고 갈치구이도 있었고 LA갈비도 있었고 맛있는 음식들 많았는데

너무 많아서 세세하게 기억이 안난다ㅜㅜ 사진을 좀 찍어놓을걸...

아무튼 집밥이 최고다


밤에는 민수웅렬대원이랑 개양에서 술먹었다

마시고 코노갔다가 동네로 넘어가서 주민상회갔는데

주민상회 고기 진짜 별로였다 고무씹는줄 알았음




11/4

뒤늦게 필카에 관심이 생겼다

설마했는데 진짜 집에 필름카메라가 남아있었음

시꺼먼건 미놀타 X-700인데 검색해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인기있는 카메라였음

근데 그건 고장나서 수리도 해야하고 무겁기도 하고 해서 왼쪽거만 들고올라왔다


엄마가 아시는 새우맛집을 점심에 갔음

여기는 그냥 미쳤다

새우로 천국을 보여주는 느낌


다시 서울로 올라갈 시간이 다가온다

옆에 아파트 때문에 반토막난 전망ㅜㅜ


36시간 만에 다시 올라간다ㅜㅜ

서울생활이 점점 덜 좋아지고 있다




11/5

경원론 끝나고 공부하다가 집가는데

길음에서 지하철을 반대로 타서 쌍문까지 올라왔다ㅡㅡ 이런 실수를 다하네




11/6

아침에 샤워하다가 화장실 문고리가 고장나서 거의 30분 동안 갇혀있었다

계속 문고리 당겨서 어찌어찌 나오기는 했는데

경찰불러서 문 열어달라고 해야하나... 폰은 책상 위에 있고 화장실엔 태블릿뿐인데 어떻게 신고해야하나...

진짜 멘탈터졌었음

수업도 지각했다 이거때문에


집에서 쌀이랑 사과를 많이 보내주셨다

은혜에 언제나 감사할 따름




11/7

거시들으러 학교가다가 지하철에서 너무 꿀잠자서 길음을 지나쳤다

정말 미친듯이 달려서 지각은 면함




11/8

관과수업이 캔슬나고 한전 취업설명회로 대체됬다

부사장님이 우리과 선배시라는데

특강할때 후배들로 강의실 꽉 채워서 가오살려줄려고 동원된 느낌


후배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솔직히 정말 별로였다 내 진로가 공기업도 아니고

특강내용도 별거없었음 선배님 본인께서 학벌에 열등감이 있었던건지

계속 내가 이 학교를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공했다는걸 반복 또 반복...

등록금을 얼마를 내는데 선배 가오 때문에 원래 있던 수업을 없애버리냐


폰 케이스 뒤에 붙이는 카드 주머니?를 기념으로 받았는데 한전 각인이 너무 또렷해서

그냥 기범이 줬다


그리고 이날은 비가 아주 많이 왔다

나는 아침에 우산 챙겨갔었음ㅎㅎ


경원론 복습하다보니까 학식 시간이 좀 애매해서 맘터에서 화갈을 먹었다

공대 와플가게 없어진거 하나도 안아쉬움... 맘터가 최고야




11/9

강사장 생환기념, 준자규석 생일축하 겸사겸사로 정말 오랜만에 아홉명 다 모였다

강남에서 모였는데 이자카야나무 음식 가성비 심각하게 구렸음

케이크가 제일 맛있었다

물론 분위기는 룸이라서 조용조용하니 괜찮았음


2차갔던 신논현 오징어청춘이 가성비는 훨씬 낫더라 산낙지랑 간장새우도 맛있고


노래방갔다가 국밥먹고 깔끔하게 파하고 새벽 여섯시에 집에 도착했다

씻고 바로 꿀잠잠




11/10

사진없음




11/11

장 볼 때 빼빼로데이를 기념해서 빼빼로를 하나 샀다

맛없었음 빼뺴로는 그냥 아몬드빼뺴로가 최고다


주말을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날려버렸다 괜히 오버워치만 하고ㅜㅜ

후회된다 다음 주말은 이런식으론 보내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