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실 꿀팁
1. 머리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많다면 '아모스 센더시마 샴푸'를 써보세요. 제가 쓰고 효과 많이 봤습니다.
2. 미용실에서 파는 제품이 괜찮다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3. 미용실에서 쓰는 대용량 샴푸를 원한다면 네이버에 '복스 샴푸'를 검색해보세요. 1500ml 최저가가 5000원 정도 합니다.
4. 두상이나 모질이 타고나지 않았다면 무조건 왁스 손질법을 배워두세요.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당신의 이미지가 변합니다.
5. 모발이 긴데 왁스가 너무 매트하다면 헤어에센스(액상타입)와 1:1로 섞어 사용하면 발림성이 좋아집니다.
6. 탈색 없이 그나마 뚜렷하게 뽑을 수 있는 색은 레드, 바이올렛입니다.
7. 블랙 염색, 새치 염색은 명도가 낮기 때문에, 밝게 하고 싶으면 탈색이 필수입니다.
8. 탈색 후 염색을 하더라도 한 달 이내로 색이 많이 빠집니다. 염색 후 위에 같은 컬러의 헤어매니큐어를 입히면 유지력이 보다 길어집니다.
9. 당신이 펌을 할 때 들어가는 약의 원가는 평범한 미용실 기준 500원 이하입니다. (남자 1회 시술 분 기준)
10. 린스, 트리트먼트는 정전기를 방지하고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좋아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머릿결이 좋아지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11. 탈색>염색>펌>매니큐어 순으로 손상도가 심합니다. 단, 오징어먹물 염색(블랙, 다크브라운)은 손상도가 낮습니다. 매니큐어는 코팅제라 손상도가 미미하지만, 극 손상모에 시술 시 코팅이 벗겨지면서 손상도가 생길 수 있습니다.
12. 스왈로우펌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시술입니다. 다른 펌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양해가 필요합니다.
13. 지명 디자이너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미안하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명 디자이너가 없으면 보통 해당 순번의 디자이너가 시술하게 되어 있습니다.
14. 커트 5만원 짜리 고급 헤어샵에서도 이제 막 디자이너가 된 초보를 만날 수 있고, 커트 5천원 짜리 저가 헤어샵에서도 메이저 프렌차이즈샵 출신의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습니다.
15. 경력 5년 정도 넘어가면 어지간하면 커트 실력은 비슷비슷합니다. 실력보다는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보통 본인과 비슷한 나이 또래나 비슷한 스타일의 디자이너와의 교감이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16. 설명을 잘 못하겠다면 미리 준비해온 사진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연예인들 사진은 기본적으로 왁스나 매직기 등으로 스타일링 되어있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합니다. 진짜 거지 같은 머리도 어지간하면 왁스+매직기로 다 살릴 수 있습니다.
17. 남자 염색은 간단한 시술이라 미용사들이 선호하는 시술 중 하나입니다. 디자이너와 어느 정도 흥정으로 가격을 내리는 시도도 괜찮습니다. (ex : 원래 하던 곳 보다 조금 비싸서 고민되네요...)
18. 명함에 디자이너 개인 연락처가 있다면 미리 카톡으로 시술 가격이나 방법 등을 상담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19. 샴푸할 때 못생기면 수건 덮는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보통 눈부신 조명이나 짧은 머리일 때 물이 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덮습니다.
20. 커트나 펌 등의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매장에 연락해서 보통 2주 이내로만 방문하면 무료로 AS가 가능합니다. (매장별로 상이)
21. 옆머리만 누르는 다운펌의 적정 가격은 1000원~10000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료로 해주는 디자이너들도 많습니다. 옆머리 누르고 20000원 이상 달라고 하면 뚝배기 부셔도 무죄입니다.(아이롱다운펌은 제외)
22. 디자이너 선생님의 시술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미리 개인 연락처를 얻어두세요. 나중에 그만두고 나서 찾아가기 편합니다. (미용은 이직이 굉장히 잦은 직종입니다.)
23. 여름철에 두피에 청량감을 느끼고 싶으면 쿨샴푸를 쓰면 좋습니다. 박하사탕 같은 화~한 느낌이 더위를 잊게 만들 겁니다. (단, 민감성 두피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24. 요새 20대 남성들 중에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콩, 두부 같은 단백질과 미역 등의 해조류가 탈모예방에 좋으니 자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유전적인 탈모는 답이 없기는 합니다.
25. 시술 전에 최종 금액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는 미용실은 신고 가능합니다. 혹은 시술가가 10만원인데 카드결제 시 11만원으로 늘어난다면 마찬가지로 신고 대상입니다. (정가 11만원 시술을 현금결제 시 10만원으로 할인해주는 반대의 경우는 제외)
26. 바버샵/이발소는 이용사 자격증(면도 가능), 미용실은 미용사 자격증(면도 불가능)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27. 커트 후 스타일링을 직접 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실례되는 행동이 아니니 편하게 디자이너에게 이야기한 후 제품을 사용해도 됩니다.
28. 중요한 모임이 있다면 남성들도 샴푸/드라이(스타일링)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앞머리, 뒷머리 같은 특정 부위나 투블럭라인만 자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보통 저렴하게 받습니다.)